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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1.

[우리말 단어집] 채팅하다 암 걸릴 것 같은 표현들

 카톡 등 메신저 채팅을 하다 보면 갑자기 부들부들하다가 문법 나치가 되는 경우가 있다.
그 예를 바로 밝혀보고 옳은 표현을 적어 보겠다.
(이 포스트는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2015.04.01 작성


1) 어떻해요?
'어떻게 해요?'를 줄이다가 발생하는 오류가 아닐까.
바른 표현은 '어떡해요?' 또는 그대로 '어떻게 해요?'

2) 낳아요? 나아요?
아픈 사람한테 메시지 할 때 이런다. '빨리 낳으세요 ㅠㅠ'
낳긴 뭘 낳아! 물론 산달이 다가온 산모한테는 애가 발차는게 아프니까 빨리 낳는게 좋겠지.
근데 대부분의 우리는 산모가 아니다. 그러니까 그냥 '나으세요' 혹은 '쾌차하세요'
물건 등을 비교할 때는 '이게 낫냐 저게 낫냐?'

3) 빠른 쾌유를 빕니다.
소오름... 여태 이 문장을 잘못된 표현이라고 알고 있었고 그래서 틀린거라고 쓰려고 적어놓고 한자 찾으러 갔는데 이게 맞는 표현이란다. 
기왕지사 왜 맞는지나 알아보자.
'쾌유'에서 '쾌'자는 快라는 한자를 쓰는데 영어만 1번뜻, 2번뜻 있는게 아니었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빠르다'라는 뜻 말고도 '병세가 좋아지다'의 뜻을 가지고 있단다.. 그러니까 '빠른 쾌유를 빕니다.' 이거 틀린 표현이 아니다.

4) 내일 뵈요? 봬요?
약속을 잡고 끝맺음을 할 때 많이들 쓴다. '그럼 내일 뵈요!'
그래 틀렸다. '봬요'가 맞다. '봬요'는 '뵈어요'의 축약이기 때문에 '어'를 담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는 '봽겠습니다'가 아닌 '뵙겠습니다'가 맞다.

우선은 여기까지.

[영어 저장소] Pub의 유래

 오늘 원어민 수업 듣다가 갑자기 Pub이 언급 되었다.

Pub의 어원은 Public House이고,
옛날 영국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교수님이 알려주기는 대략 1600년대.

영국 사람들의 집이 좁은 관계로 손님을 맞이하기가 곤란했고(대체 얼마나 좁았길래..)

말그대로 동네 Public House에 모여 친구들을 만나곤했다고. 사람들이 모이니 당연히 술을 팔았을테고..

지식 백과를 보면 아일랜드와 영국 사람들의 사교를 위한 전통적인 선술집이라고 한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호텔의 종합 사교 오락장으로 여러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고도 표현되어있다.


그러고보면 화정에 있을 때 '런던 펍'을 종종 가곤 했네..